중독
중년신사
우연처럼 다가와
필연처럼 느껴지는
님의 흔적에
저는 말 잘듣는 아이처럼
좋아 했습니다.
님의 글
한줄 한귀절에
긴 밤이 늘어 났다
짧아 집니다.
눈을 떠면
님이 다녀 가심에
울고 웃는 날이 많아 집니다.
긴 기다림에
짧은 해후가 그래도 내겐
너무도 행복한 시간입니다
무심히 지나는 시간속에서도
님의 흔적은 내게 기쁨입니다
이건 분명 중독이 맞겠지요
출처 : 아름다운 초원의 쉼터
글쓴이 : 중 년 신 사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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